[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의 호텔 객실에서 투숙객이 분신자살 협박을 해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일 오후 6시께부터 이 호텔 지하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던 박모(65) 씨가 객실 문을 걸어 잠그고 분신 자살을 협박하며 경찰과 대치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께 박씨가 묵고 있는 객실 인근에서 시너 냄새가 진동해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과 소방대원이 출동했다. 호텔 측은 “박씨는 룸사롱 영업 중 관할 구청으로부터 성매매 사례가 적발돼 호텔이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성매매 방지를 위해 룸사롱을 강제 명도 처리한 데 앙심을 품고 이러한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은 현재 다른 투숙객들을 밖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박씨는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 등등 라마다 서울 호텔 업무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있으며, 호텔 측과 면담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량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