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상반기 3.3%, 종전 3.19% 상회…경제기여율도 5년만에 최고”
[헤럴드경제]우리나라 수출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최근 수출(상품)의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시장에서 우리 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3.33%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인 2015년 3.19%를 크게 웃돈다. 현재 추세라면 2015년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수출 호조세는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월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78.5%로, 2012년(93.9%) 이후 5년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수출물량 증가율은 6.2%로 상위 10개국 중 홍콩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80억달러를 기록한 벤처기업 수출액도 올해 2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이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이같은 상품수출 증가는 ‘기업실적 개선→설비투자 확대→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장기업(제조업) 916개 사의 경영실적과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일자리 수 증감은 지난해 8195개 감소에서 올해 상반기 2177개 증가로 전환됐다.
이들 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9.3%였다. 전체 매출액 중 직접수출이 차지한 비중은 27.4%였다.
보고서는 수출 확대가 고용인원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병기 무역협회 동향분석실 수석연구원은 “세계경기 회복, 글로벌 IT경기 호조 등의 호재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수출 확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무역흑자 등을 통한 내수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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