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강릉~울릉 항로에 최신 여객선이 취항한다.
19일 씨스포빌에 따르면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0일부터 신규 여객선 씨스타11호가 취항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 취항하는 선박은 세계적인 쾌속 여객선 건조업체인 호주의 오스탈 조선소의 필리핀 현지 법인인 오스탈세부조선소에서 씨스포빌이 1년여간 직접 건조했다.
지난 6월 29일 진수한 씨스타 11호는 길이 47.9m, 폭 11.5m 높이 3.9m 규모로 국제톤수 634t이다. 정원 449명, 최대 속력 40노트, 운항속력 35노트로 엔진은 MTU 16V 2000M72 4대를 장착하고있어 강릉~울릉간 2시50분이 소요된다.
선박의 재질은 가벼운 알루미늄합금, 구조는 카타마란 형의 쌍동선, 추진 장치는 바닷물을 빨아들여 내 뿜는 워트제트 방식으로 뛰어난 안전성과 최신 운항장치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선박이 기울어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선체복원성으로 멀미가 없다.
씨스포빌은 씨스타 11호를 매일 왕복 일정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일반석은 총 345석 중 104석은 우등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씨스타 11호가 취항함에 따라 기존 이 항로에 운항하던 씨스타 3호(정원 587명)는 동해시 묵호항~울릉도 관문 도동항으로 이동, 운항한다. 이 항로에 운항하던 씨스타 7(4천599t 정원 987명)호는 예비선으로 둘 계획이다.
박정학 씨스포빌 대표는 “앞으로 여객선 신규취항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