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하고 싶은 일 해’, ‘잘했어’, ‘수고했어’ 선호 -전 연령이 듣고 싶은 말, “사랑해”, “수고했어”, “잘하고 있어”
[헤럴드경제=이현정기자] ‘잘하고 있어’, ‘하고 싶은 일 해‘, ‘자랑스러워’, ‘괜찮아’
자녀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 네마디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서울시민 마음 알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부모에게 듣고 싶은 말은 남성ㆍ여성 모두 1위가 ‘잘하고 있어’(여성 15.7%·남성 12.4%)였다. 이 밖에 여성은 ‘괜찮아’(9.1%)·‘자랑스러워’(8.3%)를, 남성은 ‘자랑스러워’(9.5%), ‘하고 싶은 일 해’(8.6%)라는 말을 부모에게 듣고 싶다고 답했다.
자녀가 부모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가 꼽혔다.
여성은 부모에게 ‘힘들어요ㆍ쉬고 싶어요’(6.4%), ‘믿어주세요’(5.7%)라는 말을 가장 하고 싶어하는 반면 남성은 ‘미안해요ㆍ죄송해요’(4.6%)라는 말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가 자녀에게 듣고 싶은 말 1위는 ‘엄마 사랑해요’(여성 30.9%), ‘아빠 사랑해요’( 남성 37.3%)였다.
또한 부모가 자녀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부지런하고 열심히 노력해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거라’, ‘인생 만만치 않다’ 등 당부의 메시지가 많았다.
서울시민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사랑해’(18.5%)였으며 2위는 ‘수고했어’(7.9%), 3위는 ‘잘하고 있어’(7.6%)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사랑해’(14.5%), ‘감사합니다’(9.0%), ‘잘하고 있어’(8.8%)의 순이었다. 단 20대(14.3%) 30대(11.5%) 여성은 ‘잘하고 있어’를 가장 듣고 싶어했다. 이외에도 ‘하고 싶은 일 해’, ‘잘했어’, ‘수고했어’ 등 격려·지지의 말을 듣고 싶다고 했다.
남성은 ‘사랑해’(22.7%), ‘수고했어’(7.2%), ‘잘하고 있어’(6.5%) 순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30대 남성도 ‘힘내ㆍ파이팅’이란 말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은 상대는 배우자(28.0%)가 1위였고, 부모(20.5%), 자녀(16.1%), 연인(9.3%), 친구(6.6%)가 뒤를 이었다.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여성은 자녀, 남성은 배우자에게 “사랑해”, “수고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했다.
이외에 배우자에게 듣고 싶은 말로는 ‘건강하게 살자’(남성 6.5%) ‘잘하고 있어’(남성 5.9%, 여성 5.8%), ‘당신 최고야’(남성 4.7%), ‘내가 도와줄게’(여성 3.6%) 등이 나왔다.
한편 더 나이 들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주관식으로 물었더니 연령대·성별을 불문하고 압도적으로 여행(58.1%)이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