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삼총사’가 대본리딩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케이블 채널 tvN ‘삼총사’는 지난 24일 CJ E&M센터에서 배우,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였다.
드라마 ‘삼총사’는 여러모로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응답하라’ 시리즈 등 지상파를 위협하는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tvN이 2014년 하반기를 겨냥한 작품이라는 점, 지난해 신선한 파격으로 호평받은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팀이 고전소설을 한국판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드라마라는 점에 더한 화려한 캐스팅도 기대가 높아진 이유다.
배우들의 면면이 인상 깊다. 강원도 무인이자 가난한 집안의 양반 출신으로 한양에 올라와 무과(조선시대에 무관을 뽑는 과거)에 도전하는 단순 명쾌한 천성의 열혈 무사 ‘박달향’ 역은 정용화, 천성적으로 열린 사고방식과 합리적인 실리주의를 지닌 조선의 세자이자, 부드러운 미소 속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 역은 이진욱이 맡는다. 소현세자의 호위 무사이자 삼총사 멤버인 호탕한 풍류 무사 ‘허승포’ 역은 양동근이, 여심을 흔드는 꽃무사 ‘안민서’ 역은 정해인 맡는다. 세자빈이자, 달향의 첫사랑인 ‘강빈’ 역은 서현진이, 고혹적이나 독을 품은 백합 같은 세자의 첫사랑 ‘미령’ 역은 유인영이, 조선의 16대 왕이자 소현세자의 아버지 ‘인조’ 역은 김명수가, 조선인들이 두려워하는 용맹한 적장, 청 최고의 무관 ‘용골대’ 역은 김성민이, 조선의 권력을 쥐락펴락하는 당대의 세도가, 조선의 대신 ‘김자점’ 역은 박영규가, 달향과 삼총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스승이자 조선의 대신 ‘최명길’ 역은 전노민이, 달향의 하인 ‘판쇠’ 역은 이켠이 맡아 열연한다.
고전소설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조선 인조 시대로 시공을 점프한 ‘삼총사’는 호쾌한 액션 로맨스 활극으로 재창조된다. 원작의 낭만적 픽션과 ‘소현세자’의 삶을 둘러싼 비극적 역사를 적절히 조화시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 특히 인조의 장자인 조선의 세자이자, 자칭 ‘삼총사’의 리더인 ‘소현세자’(이진욱 분), 그의 호위 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와 ‘안민서’(정해인 분), 그리고 강원도 무인 출신의 열혈 초보 무관 ‘박달향’(정용화 분)이 조선과 명청 교체기의 혼란했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활약상을 담는다.
첫 대본리딩 현장에 참석한 송재정 작가는 “마치 라틴 공연 같은 강렬한 한 편의 공연을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희로애락이 짙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강렬한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배우들과 함께 드라마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tvN 관계자는 “‘삼총사’는 tvN의 첫 번째 일요일 드라마로 편성이 확정됐다. 기존 월화드라마, 수요드라마, 목요드라마, 금토드라마 블록을 선보였던 tvN이 일요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이며 드라마 블록을 확장했다”며 “오는 8월 첫 방송될‘삼총사’로 일요일 드라마 블록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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