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부터 민관 협력 ‘저장강박가구 마을 안 함께살이 프로젝트’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다음달부터 2020년까지 ‘저장강박가구 마을 안 함께살이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장강박을 예방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잡동사니를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는 저장강박은 위생 문제 등으로 지역사회 내 갈등을 일으킨다. 구는 단순히 청소, 소독 등 ‘주거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민관과 협력해 예방과 재발방지 차원의 적극적 개입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구는 저장강박가구 통합사례관리를 지원한다. 사정조사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교수ㆍ정신과전문의ㆍ심리치료사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사정틀을 개발할 계획이다. 저장행동을 감소, 중지시키도록 저장행동의 원인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구체적이고 정확히 파악해, 그에 따른 전문적인 사례개입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대상자 현황을 파악하고, 심리지원, 주거환경개선, 정리수납 방문교육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청소, 소독, 도배 등 주거환경개선 자원조직망 구성 ▷말벗 등 저장강박가구 사회적 지지망 구성 ▷저장행동에 대한 주민이해 및 인식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주거환경 정비에 그치지 않고 저장강박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저장강박가구가 삶의 변화를 통해 마을 안에서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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