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사회에서 갈등 양상이 심각한 분야로 ‘부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첫 손에 꼽혔다.

9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65.1%(중복응답)는 부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이 한국 사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갈등 양상이라고 답했다.

이런 응답은 30~40대(30대 67.9%, 40대 71.2%)와 진보성향(71.3%)에서 많았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측은 “지난 2013년 조사(71.2%)와 마찬가지로 경제적 불평등이 다른 어떤 유형의 갈등보다도 심각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갑과 을의 관계에서 갈등이 심각하다는 의견도 51.7%를 차지했다. 이런 응답은 지난 2013년 조사(40.2%)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성별(남성 50.9%, 여성 52.4%)과 연령(20대 52.5%, 30대 54.7%, 40대 50.2%, 50대 49.3%)을 가리지 않고 갑과 을의 갈등이 심각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이 외에 진보와 보수의 이념 갈등(39.2%), 세대 갈등(34%), 여야의 정치적 갈등(33.2%), 각종 이해관계로 인한 갈등(32.4%) 등이 한국사회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3년과 비교해 진보와 보수의 이념갈등(47.1%)과 여야의 정치적 갈등(52.2%)에 대한 우려는 줄어든 반면, 세대 갈등(28.1%)에 대한 우려는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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