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인사동 쌈지길 온라인으로 옮겨 -티몬, 신규자금 유치로 여행사업부 분사 계획 [헤럴드경제=구민정 기자] 출범 초창기 소셜커머스 서비스로 일제히 출발했던 이커머스 시장이 차별화 전략으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커머스 위메프는 오프라인 시장과의 협력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프는 최근 인사동 쌈지길을 소유한 부동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쌈지길에 입점한 소상공인 업체를 위메프에 온라인 입점시키기 위해서다. 위메프는 오프라인 시장 내 소규모 업체의 판로개척에 나서면서 ‘온라인 쌈지길’을 형성해 이커머스로서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위메프는 기존에 오프라인 쌈지길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검증받은 업체들이 온라인 쌈지길로 옮겨 온라인 쌈지길의 기반을 만드는 오프라인투온라인(offline to online) 전략을 우선 실행한다. 이후 위메프 내 온라인 쌈지길에서 검증된 업체들을 오프라인 쌈지길에 유치하는 온라인투오프라인(online to offline)의 과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 차원에서 위메프와 쌈지길이 손잡았다”며 “기존 사이트 내에 기획존을 개설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정 서비스를 분사해 성장시킬 계획을 내놓기도 한다. 티몬은 최근 여행사업부인 티몬투어를 분할해 별도 법인을 세우기 위해 신규 자금을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티몬 내 안정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은 여행사업에 집중투자해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재무건정성을 확보겠다는 신호다. 실제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티몬투어의 거래액은 매년 30%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도 25%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1년부터 여행사업을 시작한 티몬은 2015년 본격적인 투자와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이강준 티몬 멀티비즈그룹장이 2015년부터 합류해 지난해부턴 항공권ㆍ호텔 가격비교, 검색 서비스 등을 시행하고 있다. 티몬의 가격비교 서비스는 119만 개 가량의 호텔과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할 수 있다. 또 외국 현지에서 필요한 교통권과 각종 테마파크, 박물관 입장권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여행서비스가 안정화에 접어들면서 수익성도 좋아졌다”며 “국내외 사모펀드 회사들로부터 티몬투어에 투자하고 싶다는 러브콜이 여러차례 들어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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