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이기광이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이기광은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남성그룹 비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4일 오전 성수동 한 카페에서 이기광의 미니 앨범 ‘ONE’ 음감회가 열렸다. 음감회가 시작하기 전 이기광은 “쇼케이스로 가야할 지, 아님 음감회로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쇼케이스로 가면 2~3곡을 들려드릴 수 있지만 제게는 모든 곡이 너무나도 소중해 음감회로 결정했다”며 앨범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기광은 “8곡 중 6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앨범의 시작과 끝까지 저의 손이 가지 않은 곳이 없다”며 “의상 뮤직비디오 콘셉트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저의 의견과 회의를 통해 결과물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광은 수록곡들에 대해 설명했다. 수록곡 ‘원’과 관련해 이기광은 “굿라이프 김태주와 함께 작업했다.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러브송”이라며 “안무는 귀여우면서 섹시하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꿈’은 제목에 걸맞게 짝사랑하는 여자와의 일을 꿈을 꾸는 듯 상상한 노래다”며 “‘룩 앳 미 나우 미(Look at Me Now)’는 지금 나를 봐달라는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기리보이 릴보이가 협업한 ‘트릭(Trick)’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여성 자체를 ‘트릭’에 비유했다. 신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다”고 했다. 그는 “‘온리 유(Only You)’는 직접 작업했다. 만든 지 오래됐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며 “절실하게 사랑하는 감정을 가사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마지막 트랙이자 CD에만 수록되는 ‘니가 뭔데’에 대해서는 “비스트 활동 시절에 콘서트 솔로 무대를 위해 만들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CD 음원으로 들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기광은 지난 2009년 4월 AJ라는 예명으로 데뷔 후 비스트, 하이라이트를 거쳐 4번째 데뷔다. 흔치 않는 4번 데뷔라는 경험에 대해 이기광은 “4번의 데뷔는 쉽지 않은 경우다. 많은 음악적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 솔로가 나올 수 있었다”며 “많이 갈고 닦은 음악적인 경험이 피와 살이 됐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기광은“비스트와 하이라이트 시절에 보여드린 모습이 이기광을 모두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더 어필하고 ‘이기광도 혼자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매 데뷔가 떨렸다”는 이기광은 “(인생은) 떨림의 연속이다. 멤버들 없이 홀로 무대를 채울수 있을 까 두려움이 있다”며 “이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시원하고 포근한 기분의 가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