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코엑스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48개국 89개 발주기관 한자리…국내 250여 기업 참가 김현미 장관, 5개국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양자회담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인프라 세일즈의 장(場)이 열린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리비아, 에티오피아, 오만 등 6개국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 건설업의 새 활로를 찾을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ㆍ이하 GIC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기업의 해외건설 시장 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열리는 인프라 세일즈의 장이다. 주요 발주국의 장ㆍ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핵심 인사와 정부ㆍ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로 5번째를 맞는 행사에는 46개국, 86개 발주기관의 고위급 인사 147명이 참석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6개 다자개발기구(MDB)도 함께 한다. 특히 ‘스마트국토엑스포’와 ‘월드스마트시티워크’와 연계돼 예상보다 많은 발주처 인사들이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미 장관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인프라 개발로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의 인프라 역량이 세계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내용을 전할 계획이다. 리비아 부총리와 에티오피아, 오만 등 5개국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양자면담도 예정돼 있다.
인프라 투자ㆍ개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강단에 올라 세계건설시장의 동향과 인프라 분야의 방향성에 관한 기조연설도 펼친다. 다자개발은행과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MDB협력포럼과 주요 발주기관의 분야별 프로젝트 설명회, 국토부 해외주재관과 기업이 1대 1로 만나는 개별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전시관인 ‘더 스마티움’과 서울의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ㆍ운영하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를 시찰하는 일정으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비전과 첨단 교통인프라를 소개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한편 GICC 행사에는 국내 250여 기업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ㆍ엔지니어링 기업은 홈페이지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등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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