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입찰을 앞두고 GS건설이 자금조달 계획을 완성했다.
일반적으로 자금조달은 시공사 선정 후에 결정되지만 시공사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GS건설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30일 GS건설은 KB국민은행과 8조7000억원의 자금조달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는 5388가구의 초대형 단지라는 사업규모를 감안하면 자금조달 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자금조달 협약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능력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GS건설은 이로써 서초 반포시대의 서막을 연 반포자이를 잇는 또 하나의 자이 대표 아파트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지난 3년 동안 조합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철저한 사업계획을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반포지구를 ‘아파트가 아닌 작품’이란 콘셉트 아래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로 짓겠다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세계적인 건축디자인 회사 SMDP와 협약을 맺고 외관 디자인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SMDP는 포드햄스파이어, 두바이 라군 빌딩 등 해외 유명 건축물뿐 아니라 국내 일산 킨텍스를 디자인한 세계 정상의 건축 디자인 업체다.
지난달 중순에는 SMDP의 수석 디자이너 겸 최고경영자인 스콧 사버가 직접 해당 단지를 찾아 디자인을 진두 지휘할 정도로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조경 역시 타이거우즈 두바이, 두바이 오페라하우스의 조경을 책임진 EDSA가 맡는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GS건설은 오래 전부터 해외 유명설계사와 협력을 통해 반포주공1단지 1ㆍ2ㆍ4주구 건설을 준비해왔다”며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프리미엄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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