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출범 3일 주요주주 주가 비교 - 케이뱅크 다날 22.04%, 카카오뱅크 카카오 13.74% 주가 상승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케이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이 본격 출범한 가운데 주요주주로 참여한 일부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관심이 쏠렸다.
반면 같은 컨소시엄 내에서도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의 수혜를 입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도 있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출범 이후 3일 동안 주요주주로 참여한 회사들 중 단기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케이뱅크의 주주인 다날과 카카오뱅크의 주주인 카카오였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 3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고,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범일부터 3일간 다날은 주가가 22.04% 급등했다. 카카오뱅크도 13.74% 뛰면서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의 수혜를 누렸다.
김민정ㆍ오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와 관련해 “7월중 출범한 카카오뱅크 등의 신사업 진출이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케이뱅크 주주인 KG모빌리언스도 6.25% 올랐다. 우리은행(3.46%)과 KT(1.25%), 포스코ICT(1.83%) 등도 주가가 상승했다.
케이뱅크에는 다날을 비롯해 우리은행과 NH투자증권, GS리테일, 한화생명보험, KG이니시스(모빌리언스) 등이 주요주주로 참여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한국금융지주, KB국민은행(KB금융), 넷마블게임즈, 예스24 등이 주요주주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31일까지 출범 100시간, 영업개시 5일 만에 고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 만에 가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모든 기업들의 주가가 오른 것은 아니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의 수혜를 입지 못한 곳도 있었다.
케이뱅크에선 컨소시엄 참여 기업 10곳 중 6곳의 주가가 상승했으나,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5개 기업중 주가가 오른 곳은 1곳 뿐이었다.
케이뱅크에서는 NH투자증권이 마이너스(-)2.76%의 주가하락률을 보였고 한화생명은 -1.16%였다.
KG이니시스와 민앤지도 각각 -1.16%, -1.42%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에선 카카오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가 좋지 않았다.
한국금융지주는 -3.39%, KB국민은행의 지주사인 KB금융은 -1.16%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넷마블게임즈(-2.05%), 예스24(-6.90%)도 주가가 하락했다.
사람들의 인기와 관심만큼 주가가 이에 화답하지는 않았던 셈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컨소시엄이 9개사로 구성돼 있어 20개사로 구성된 케이뱅크보다는 확장성에서 열위에 있다는 평가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뱅크는 다양하고 광범위한 컨소시엄 가입자 기반(KT 4900만명, BC가맹점 350만점포, PG사 결제 DB 60억건 등)을 활용하여 초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도 4200만명의 카카오톡 가입자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그는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이라는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갖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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