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檢, 정략적 수사라는 의심 지울 수 없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자유한국당은 10일 검찰이 ‘문준용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회 차원의 특검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취업특혜 의혹이 이번 사태의 몸통인 만큼 이를 철저히 밝히는 것이 국민적 관심사”라며 “제보 조작 수사로 사태의 본질이 덮여선 안 된다”며 논평을 통해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최근 검찰이 취업 특혜 여부는 제쳐두고 폭로 과정의 위법 문제만 수사하는 것을 보면 본말이 전도된 정략적 수사라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며 검찰의 수사에 대해 의심의 목소리를 냈다.
또 강 대변인은 이 전 최고위원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미필적 고의’ 발언 이틀 후 영장이 청구됐다”며 “추 대표의 가이드라인을 따랐다는 오해를 받기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냈다. 강 대변인은 “진실은 반드시 규명돼야 하며 한국당도 검찰의 노력을 방해할 뜻은 없다”면서도 “민주당은 피해 당사자이기 전에 집권 여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난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등을 언급하며 “모두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민주당은 ‘원조 조작당’으로 국민의당을 비난할 자격이 없다”며 “한국 정치사에서 더이상 이런 추잡한 정치공작과 조작행위가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