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올여름 어장과 양식장의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과 방제작업을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안전처는 최근 3년간 해경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적조가 있는 살펴보는 예찰 활동을 3900여회 실시했다. 또 경비함정 187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지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이달 초에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경은 모든 경비함정과 항공기가 기본 경비 업무를 보면서 예찰 활동도 병행하도록 해 적조를 조기 발견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적조주의보 시에는 경비함정의 워터제트 추진기와 소화포를 활용해 방제작업에 나서도록 할 예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경비함정이 워터제트 추진기로 바닷물을 섞으면 적조 밀도가 약 50% 감소하고, 용존산소 농도는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경비함정과 방제정의 소화포를 이용하면 양식장으로 적조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고 분산시키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만 안전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 발생 시부터 소멸 시까지 항공기, 경비함정 등을 총동원해 예찰하고, 적조 방제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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