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비원 폭행, 보복영업, 치즈 고가강매 등 갑질논란이 끊이질 않았던 정우현 전 MP그룹 회장이 과거 인터뷰에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기본 정신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은 2015년 한 여성 전문 매체에서 “꾼은 사람을 벌고 아마추어는 돈을 번다”며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을 주고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상대의 사랑을 받으려면 내가 가진 것을 몽땅 다 줘야 하는 법이다. 언제나 상대를 섬기는 정신을 가지는 ‘제대로 된 인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 전 회장은 “정성과 정직이라는 태도를 가져야만 상대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정직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생계수단에 가깝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직이나 신뢰 같은 단어는 경제용어로 분류돼야 한다”고 경영자로서 철학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당시 그룹의 사훈이 ‘신발을 정리하자’라며 “고객에게 몸을 낮추는 겸손함을 갖추자는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신을 갖고 있던 정 전 회장이었지만 결국 공정거래법 위반에 3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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