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금융 미래와 경력’ 강연 “지점 수보다 고객니즈 중점…디지털화 대응”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한국씨티은행의 박진회 행장이 오프라인 지점 수보다 고객 니즈에 중점을 두겠다면서 온ㆍ오프라인 판매경로를 통합한 ‘옴니채널’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박진회 은행장은 지난 7일 오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교육관에서 40여명의 스크랜튼학부 재학생에게 ‘금융의 미래와 금융 분야의 경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은행장은 국내 금융업계에서 한국씨티은행이 선도적으로 도모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전략 변화에 대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판매경로를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 Channel)’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이 지점 수가 아닌 고객의 니즈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옴니채널 전략은 씨티은행의 금융거래 95% 이상이 비대면 채널에서 일어나는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다수 영업점을 통합하는 대신 100여명의 금융전문가가 근무하는 대형 WM(자산관리)센터, 여신영업센터 등과 같은 대면채널과 더불어 고객집중(가치)센터 설립 등 강력한 비대면 채널 강화 정책을 통해 옴니채널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없애면서 거래절차 간소화, 보안강화를 실현한 ‘뉴씨티모바일 앱’, 씨티 계좌 간 해외 실시간 송금 수수료가 무료인 ‘글로벌 계좌이체’ 등 차별화된 서비스, 디지털 채널을 통한 타행이체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 혁신 사례와 노력을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화가 우리에게 분명히 기회이고 디지털로의 전환만이 신규 고객 확보와 성장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차세대 인재에게 요구되는 것은 창의력이며, 또한 금융인에게 특히 요구되는 철저한 직업윤리 의식을 강조하며,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금융에 대한 전문성 뿐만 아니라 윤리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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