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최고층수 조정, 도로 등 보완 신반포19차 용적률 결정 보류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의 ‘잠실우성4차아파트’와 서울 강남구의 ‘도곡삼호아파트’, ‘일원개포한신아파트’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는 7일 도계위를 열고 잠실우성4차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ㆍ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1983년 준공된 잠실우성4차는 최고 15층, 7개동이며, 전용 81~115㎡의 총 555가구로 이뤄져있다. 이 단지는 당초 용적률 299.92%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896가구로 건립한다는 계획안을 냈지만 탄천유수지나 주변 단독주택가보다 최고 층수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보류됐다.
이에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안에서는 최고 층수를 33층으로 조정했다. 또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계획했고, 잠실 유수지 공원과 연계한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도로폭도 확대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확장과 관련해 연세의료원과 갈등을 빚었던 도곡삼호아파트도 정비계획안이 수정가결됐다. 전용면적 127㎡ 2개동 144세대로 구성된 이 소규모 단지는 지난해 도계위에서 도로와 상가를 보완해야 한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이에 이번에 수정가결된 내용에는 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주민공동시설의 위치를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이 단지는 아파트 15~18층, 4개동 340세대로 몸집을 불리게 된다.
강남구 일원동 615-1번지 일대 일원개포한신아파트도 재수 끝에 도계위 문턱을 넘었다. 당초 이 단지는 지구단위계획 상 일원우성7차(802가구), 개포현대4차(142가구)와 함께 공동개발이 권장됐는데, 독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해 보류됐다.
이번 도계위에서는 일원개포한신만 단독 개발하도록 하되, 우성7차단지와 현대4차단지의 공동개발 추진이 무산될 경우 기존의 지구단위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도록 지구단위계획변경 수립이나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했다. 재건축이 되면 13층 4개동, 364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최고 35층이하 3개동 489세대, 용적률 299.78%의 규모로 탈바꿈한다.
한편 서초구의 ‘신반포19차아파트’의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도 이날 도계위 안건에 올랐으나 보류됐다. 1983년 준공된 신반포19차는 최고 11층, 총 2개동, 242세대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 최고 35층, 총 371가구로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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