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홈IoT 시장은 현재 LG유플러스가 가장 빠른 행도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3대 이통사인 LGU+ KT, SKT 등이 중심이 되어 홈, 산업, 공공IoT 등 다양한 분야의 사물인터넷 확산을 가속화하는 중이다.업계에서는 홈IoT 분야에서만 가입자가 10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예측하고있다. 가트너 역시 최근 IoT 기기가 점차적으로 증가해 2020년까지 250억 대로 증가할 것이라 예측했다. 스마트홈, 스마트교통, 스마트가전 등 다양한 IoT 응용분야에서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 설치된 NB-IoT오픈랩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U+)사물인터넷 시대 본격 개막에 대비해서 이통사들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상용화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질의, 응답 형식을 통해 사물인터넷 전용망 기술 방식 중 하나인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에 대해 알아보자.Q :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이란 무엇인가? NB-IoT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저전력 광역통신을 지원하는 협대역 사물인터넷 표준이다. GSM 또는 LTE 망에서 좁은 대역을 이용해 수백 kbps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10km 이상의 광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따라서 수도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고 전력소비가 낮은 사물간의 통신에 적합하다.사물인터넷 전용망 기술 방식 가운데, NB-IoT는 세계 상위 20개 MNO(이통사업자)가 지지하는 기술방식이다. 이들은 전 세계 29억명의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oT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세계 거의 모든 통신사들이 NB-IoT로 사물 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Q : 누가,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는가?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가 NB-IoT를 이용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LG유플러스는 경기도 일원에 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스마트 쓰레기수거관리시스템 및 스마트 배관망관리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스마트 쓰레기 수거관리’는 도시 대로변 곳곳에 설치된 쓰레기통과 주택 밀집 지역의 주민 공용 쓰레기통에 IoT 센서를 탑재해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준다.‘스마트 배관망 관리 시스템’은 도시 지하 곳곳 가스 밸브실에 NB-IoT 단말을 설치해 가스누출이나 폭우에 따른 침수 수위를 관제실에 즉시 알려준다. 상황통보를 통해 위험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또한 배관 부식상태 및 타 시설물의 간섭여부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외에 원격 검침, 화물추적, 물류관리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KT는 삼성전자의 NB-IoT 모바일 단말인 ‘다용도 위치 트래커’를 이용한 위치 트래킹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위치 트래커는 GPS, WPS(와이파이 위치측위), 기지국 위치 측위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트래커에 비해 정밀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자녀 안전에 대한 부모들의 불안해소는 물론 반려 동물, 치매 노인, 개인고가자산과 렌털 제품에 대한 위치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이 외에도 기업과 공공기관 대상의 자산 트래킹, 상수도 가스 미터링과 침입감지/주차/공기질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들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Q : NB-IoT 서비스는 국내용인가? 아니다. 국내 이통사인 LG유플러스와 KT 등은 물론이고, 보다폰 등 글로벌 이동통신업체들도 NB-IoT 상용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은 올해 1월 말 스페인에서 NB-IoT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 보다폰측은 머지않아 1억개가 넘는 디바이스가 이를 통해 연결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보다폰은 곧 독일과 스페인, 아일랜드, 네델란드 등 유럽 4개 국가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보다폰 이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20개 이상 이동통신사가 연내 NB-IoT를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에 따르면 버라이즌, AT&T, 텔스트라, 소프트뱅크,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텔리아소네라 등도 상용화를 공식화했다.Q : 최근 화두인 보안문제는 어떤가?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은 다양한 기술 방식으로 구현된다. LTE-M, NB-IoT, EC-GSM-IoT, 로라(LoRAWAN), 시그폭스(Sigfox) 등이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는 NB-IoT, SK텔레콤은 로라 방식을 사물인터넷 전용망으로 채택하고 있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NB-IoT의 가입자 인증은 LTE에서 검증받은 유심(USIM)을 통해 수행돼 높은 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가입자 인증과 네트워크 보안, 이용자 데이터 정보 암호화 등 LTE 수준의 3단계 보안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IoT 전용망보다 보안성이 높다.컨설팅 업체인 프랭클린 히스 측은 최근 열린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콘퍼런스에서 IoT 전용망에 대한 보안성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NB-IoT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이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전용망 주요 LPWA(저전력장거리통신)의 특정 서비스별 보안 특성 비교에서 NB-IoT가 최적(Opt) 항목과 가능(Yes)항목이 가장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