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물량에 1980선으로 밀려났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하락 전환했다. 이후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중 한때 지수의 하락폭이 작아지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투신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강한 순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내려 전일 대비 12.06포인트(0.60%) 내린 1989.4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139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장 막판 ‘사자’로 돌아서며 16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53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매매는 12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통신업, 운수창고, 기계, 의약품, 건설업, 섬유의복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은행, 운송장비, 보험, 전기전자, 금융업, 서비스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약세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1% 하락했고 자동차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 내림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와 NAVER도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삼성생명은 2.7%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이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세에 2.6% 상승했고 POSCO와 LG화학, SK텔레콤은 소폭 올랐다.

OCI와 넥솔론이 각각 1% 넘게 상승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스에너지가 오르는 등 국내 태양광 주들이 전일 미국 증시에서 태양광 업체의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커지는 등 호재가 겹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두산중공업은 자회사 두산건설에 대한 리스크 부담을 덜어내며 3.2% 오름세를 보였다.

대성산업은 자산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4.1%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0.85포인트(0.16%) 내린 537.05포인트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했다.

기관이 홀로 15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06억원, 외국인도 55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운송,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금융,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오락문화, 비금속, 반도체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디지털켄텐츠, 통신서비스, 건설, 통신장비,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소프트웨어, IT부품,

기타서비스, 제약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2.7% 오르며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파라다이스는 1% 넘게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도 하반기부터 LED 교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 다음은 1% 내외로 하락했다.

유진로봇이 3% 넘게상승했고 동부로봇도 1.5% 오르는 등 정부가 지능형 로봇 산업을 미래동력 실행계획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위닉스는 자회사인 위니맥스와의 합병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3.7% 상승했다.

크루셜텍은 터치방식의 지문인식 기술을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7.9% 올랐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0.50원 오른 1022.40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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