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나눔배움터에서 재능봉사
[헤럴드경제=박준환(하남)기자]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양질의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군장병 등 10명이 스승의 날을 맞아 하남시 표창을 받았다.
하남시(시장 오수봉)는 스승의 날(5월 15일)을 앞두고 하남시 청소년 나눔배움터에서 학습봉사를 하는 3183부대 소속 군인 8명과 경찰대학교 학생 2명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2013년 3월 개소한 청소년 나눔배움터는 현재 50명의 청소년이 공부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에 대한 학습지원은 하남지역 주둔 3183부대 소속 군인과 경찰대학교 학생들이 자원봉사로 맡고 있다.
학습 자원봉사에 참여한 군장병은 모두 우수한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경찰대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을 지도한다.
학습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실시하고 있으며, 일대일 맞춤형으로 실시해 나눔배움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자원봉사 군장병과 경찰대학교 학생들은 학습봉사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들의 공부 경험담을 들려주는 등 학생들에게 멘토링의 역할도 하고 있다.
나눔배움터 개소 당시 김진옥 대표는 “가정형편 등으로 제대로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던 중 제1항공여단에 유능한 장병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부대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원봉사 군장병의 열성어린 지도와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 전교 1등을 배출하면서, 청소년들이 ‘나도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갖게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만남의 날 표창장 수여식에서 오수봉 하남시장은 “청소년 나눔배움터에서 지속적인 학습봉사를 실천한 분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