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산 유엔사부지 공급 공급면적 4만4935㎡ 복합부지 17일 투자설명회 6월 26일 입찰신청ㆍ개찰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알짜배기’ 땅인 유엔사 부지가 주인찾기에 나선다. 4만㎡가 넘는 규모에 땅값 예상치는 8000억원을 웃돈다. 최상의 지리적 요건을 갖고 있는 데다 최고가를 써내면 낙찰받게 돼 있어 이 땅을 얼마에,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상위 입지여건을 갖춘 서울 심장부 대형 알짜토지 용산 유엔사부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유엔사부지 전체면적 5만1762㎡ 중 공원ㆍ녹지ㆍ도로 등 무상공급 면적을 제외한 공급면적 4만4935㎡다. 공급예정가격 8031억원이다. 대규모 복합시설 건축부지다. 최고가격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 신청자격에 별도의 제한이 없어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초과 780가구까지 전체 건축물 지상연면적의 40% 이하로 건축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은 공동주택을 포함해 70% 이하로 지을 수 있다. 오피스ㆍ판매시설ㆍ호텔 등 기타 시설은 30%를 초과해야 한다.

유엔사부지는 용산공원과 이태원을 연결하는 완충지이자 용산공원의 주요 관문이다. 주변 이태원관광특구, 대사관밀집지역 등 글로벌 인적 교류장소ㆍ명소들과 어우러져 독창적인 주거ㆍ문화ㆍ상업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남산 2~3호 터널, 반포대교를 통한 서울 도심과 강남 등 부도심 접근성은 서울에서 단연 최상위 수준이다. 용산공원과 바로 접하고 있어 대규모 공원의 쾌적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유엔사부지 개발을 시작으로 한남뉴타운과 수송부 부지 개발, 신분당선 북부연장구간 개통 및 용산공원 조성 등 연이은 매가톤급 개발계획으로 용산지역 동서간 균형 회복은 물론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7일엔 이태원동의 캐피탈호텔에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다음달 26일엔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한 인터넷 신청접수 후 당일 개찰ㆍ낙찰자 발표가 있다. 30일엔 계약체결 예정이다.

LH는 입찰신청서 제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했다.

유엔사부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팸플릿을 참조하거나 LH 미군기지본부(02-6908-9009)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섭 사업기획부장은 “용산미군기지 동쪽은 이태원과 경리단길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었다”며 “유엔사부지 개발 및 용산공원 조성을 계기로 서울 시민과 관광객 모두 자연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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