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해양수산부는 올해 1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3억8992만t으로 작년 1분기보다 3.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항만물동량 중 수출입화물은 3억1825만t, 연안화물은 7167만t으로 집계됐다. 대산항, 목포항은 항만물동량이 각각 11.5%, 10.3% 늘었다. 반면 포항항, 평택ㆍ당진항은 8.3%, 2.7% 각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시멘트와 자동차가 전년 동기 대비 25.5%, 20.0% 늘면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반면, 철재와 광석은 12.2%, 3.8% 씩 감소했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2억7854만t으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했다. 광양ㆍ대산ㆍ목포항 등은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늘었고 평택ㆍ포항항 물동량이 적어졌다. 포항항은 광석 수입과 철재 수출입이 줄어 전체 물동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산업이 침체하면서 관련 물품의 수출입이 줄어든 영향이었다는 것이다.

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649만4000TEU(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작년 동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부산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한 486만 1000 TEU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2.1% 늘었다. 인천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19.9% 증가한 69 5000 TEU를, 광양항은 전년 동기간 대비 8.6% 감소한 53만 TEU를 각각 기록했다.

김혜정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이번달 얼라이언스 재편을 앞두고 글로벌 선사의 선대교체가 늘면서 부산항 환적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는 만큼 서비스 변화 추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환적 물동량의 증가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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