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 신병치료 이유로 한 달째 출근 안해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최순실 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상화 KEB하나은행 글로벌영업2본부장이 직무에서 면직됐다.
8일 금융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7일 저녁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게 인사청탁을 한 이 본부장의 글로벌영업2본부장 직무를 면직시켰다.
이 본부장은 현재 신병 치료를 이유로 한 달째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아직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현재 하나은행의 글로벌영업2본부장은 이종승 글로벌영업1본부장이 대행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독일법인장으로 근무할 때 최 씨의 부동산 구매 등 현지 생활을 돕고 최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특혜 대출을 받도록 힘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해 1월 독일에서 귀국해 주요 지점인 삼성타운지점장으로 발령받은 지 불과 한 달 만에 신설된 글로벌영업2본부 본부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앞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씨가 박 대통령을 매개로 이 본부장의 승진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이 과정에서 이상화 본부장은 물론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찬용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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