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검찰이 여권반납명령을 내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과 가족들 중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의 여권 효력이 지난 28일로 상실됐다.

31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씨의 국내 주소지로 등기 발송된 ‘여권발급 제한 사실 통보 및 여권반납 명령’ 통지서를 김씨의 친척이 수령해 지난 28일자로 김씨의 여권효력이 상실됐다.

검찰은 앞서 김씨를 포함해 유씨의 차남 혁기(42)씨와 장녀 섬나(48)씨, 김필배(76) 전 문진미디어 대표 등 4명에 대해 여권반납명령을 내렸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이미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의 조치로 체류 자격 취소가 결정돼 미국 내에서 불법체류자 신분이다. 여권 효력 상실로 미국에서 다른 나라로 출국하는 것도 불가능졌다.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이 14일 오전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 금수원경기도 안산 금수원 입구에서 신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성=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이 14일 오전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 금수원경기도 안산 금수원 입구에서 신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성=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이 14일 오전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 금수원경기도 안산 금수원 입구에서 신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성=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기독교복음침례회(세칭 구원파) 신도들이 14일 오전 검찰의 체포영장 집행에 대비해 경기도 안성 금수원경기도 안산 금수원 입구에서 신도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안성=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역시 미국에 입국한 김필배 전 대표의 경우 국내 주소지로 발송한 통지서가 2회 반송돼 다음달 8일까지 여권 반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9일부터 여권의 효력이 상실된다.

차남인 혁기씨와 장녀 섬나씨는 정부의 두 번에 걸친 반납통지서 송달에도 불구하고 아직 여권을 반납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체포된 섬나씨와 혁기씨의 여권도 6월 첫째주쯤이면 모두 효력이 상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인에 대한 여권효력이 상실되면 이들은 각자의 여권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시점(2018년)까지 여권 발급 및 재발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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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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