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 국내선 여객 56.8% 수송 [헤럴드경제] 지난해 항공여행객 수가 처음으로 1억명을 넘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국제선 여객이 7300만명, 국내선 여객이 3091만명으로 총 1억391만명의 여객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각각 18.1%, 10.5%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공급이 확대되고 내국인의 여행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일본(24.2%), 중국(20.5%), 동남아(20.2%), 대양주(17.8%), 유럽(6.1%)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17.3%, 30.4% 늘었으며 대구(106%), 제주(37.2%), 청주(20.9%) 공항도 여객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자로 운영됐던 청주와 대구 공항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항공사별로는 전체 국제선 여객 중 45.1%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9.6%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나머지는 외국 항공사가 수송했다.

LCC의 분담률은 2012년 7.5%에서 2015년 14.6%로 꾸준히 성장, 지난해 12월에는 23.5%라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선 여객 역시 제주 및 내륙노선의 수요가 늘고 LCC 운항이 확대됨에 따라 상승곡선을 탔다.

전체 국내선 여객 중 국적 LCC가 56.8%,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43.2%를 각각 수송했다.

지난해에는 항공화물도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 수출입 화물 수송 증가, 여객 수하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항공화물은 전년보다 7% 증가한 총 407만t으로, 이중 국제 항공화물은 7.5% 성장한 378만t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