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이 3년 연속 성장세를 지속,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 13조원을 넘어섰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 채권시장 일평균 거래량은 전년(7조1070억원)대비 83% 증가한 13조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2014년(5조6050억원)부터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해왔다.
채권시장은 국채전문유통시장, 소액채권시장, 일반채권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매조건부채권(Repoㆍ레포) 거래는 제외했다.
거래소는 이를 올해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라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한데다 제도적 안착으로 시장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 2015년 7월 호가제출 등 시장조성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가 도입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채권시장 간 균형발전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채권시장 중 국채시장비중이 97.6%로 높아 소액 및 Repo 시장 유동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일평균 Repo 거래량은 2609억원으로 전년대비 159.6% 증가했다.
류인욱 한국거래소 채권시장부장은 “회사채금융채 등의 거래를 활성화하고 채권시장을 통해 기업자금 조달이 용이할 수 있도록 신규 채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장조성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Repo와 스트립 거래 활성화를 통한 단기자금ㆍ증권시장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