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27일부터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해설이 있는 국악 무계원 풍류산방(風流山房) 2’를 연다.
한 달간 4회에 걸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우리 국악의 전승과 계승을 위해 역량을 갖춘 중견급 명인의 소리를 일체 음향기기 사용 없이 국악 본연의 울림과 악기 고유의 소리에 집중 할 수 있는 사랑방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 공연마다 5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하는 소규모 공연으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것처럼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안채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 전통차와 한과를 즐기며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황숙경,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송은주,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배뱅이굿 전수교육조고 박준영, 국립창극단원 김미나,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수조교 유지숙,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정경옥 등 국악계의 대표 얼굴들이 두루 참여한다.
특히 공연은 매회 70분간 서한범 한국전통음악학회장이 사회를 맡아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우리 전통 국악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쉬운 해설을 곁들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5000원이며 회차별 50명 선착순 접수, 종로구민 및 경로자(만 65세 이상)는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무계원은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위치한 유서가 깊은 곳에 옛 한옥의 아름다움을 더한 전통문화공간으로 국악공연을 감상하기엔 최적인 장소이다”며 “무계원 사랑채에서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것처럼 우리 소리 울림 그대로의 감동과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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