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매일유업이 인적분할 및 지주사 전환 결정에 23일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4.87% 오른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매일유업은 자회사 지분의 관리 및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 부문과 유가공제품 개발, 생산 및 판매 및 상품 수입판매 등을 담당하는 유가공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분할 신설회사와 분할존속회사는 0.53 : 0.47의 비율로 분할될 예정이며 분할 기일은 오는 2017년 5월1일이다.
매일유업 측은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계 확립을 통해 조직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매일유업 본업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 제로투세븐과 엠즈씨드(폴바셋) 등 자회사의 수익성 부진이 전체 실적 및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에 분할 이후 자회사로 인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됨에 따라 매일유업 본연의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역할로서 자회사 지분 관리를 비롯해, 맥도날드 인수전에 참여했던 점을 상기하면 신규 사업 투자도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 분할 후 각각의 회사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경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경영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