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국내 조선 빅3 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좋지 않은 업황과 더불어 인력감축 소식에 11일 주가가 약세다.

이날 오전 10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1.20% 내린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1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조선 발주 등 해양플랜트 사업 침체로 연일 주가가 맥을 못추고 있는 조선업이 대대적인 인력감축으로 인한 노사갈등으로 진퇴양난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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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업부문을 분사하고 희망퇴직 대상을 확대하는 등 인력 감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에 노조가 크게 반발해 임금단체 협상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사측은 지난 6일 ‘연내 협상 완료’를 노조측에 공개 제안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아직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구조조정 방안을 추진중이나, 노조가 전면 반대를 하면서 지난 9월 말 이후 중단된 노사 임금단체 협상이 순탄치 앉을 것이란 전망이다.

성기종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래 없는 수주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수주잔고 감소로 조선업의 2017년 실적은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2017년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경기회복과 수급개선에 따른 투기성 선발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