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정동영<사진> 국민의당 의원은 “트럼프의 당선으로 외부적 불확실성과 한반도 내부적 불확실성이 결합해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고 했다. 이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따른 ) 국가 원수 부재 사태를 언제까지 끌고가느냐가 한반도 불안전성의 핵심”이라며 “국가를 위한 마지막 애국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질서 있는 하야를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정동영 의원은 9일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내부적인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공화당의 외교 안보정책을 계승한 전통적인 공화당 후보가 아니다”며 “그 자체가 예측 불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정 반대되는 얘기를 동시에 한다”며 “북한의 김정은을 만나겠다고 하고, 일본의 핵무장을 도와서 문제해결해야 한는 등 얘기가 종잡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국내에서는 관심도 없고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다”며 “예측 불가능성,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하는데 결국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은 현실적으로 부재한 상태인데 이것은 중요한 문제”라고 했다. 특히 대북정책과 관련해선 “지난 4년동안 대북정책은 철학과 노선에 의해 대북정책을 해온 것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이뤄졌다”며 “시스템에 의해 결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북정책이 충동적으로 이뤄졌는지 의문이 있었는데비선에서 최순실씨가 손떼를 묻혔다”고 했다.
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체제하에서 불확실성과 위험성, 기회를 만들어 내기 위해선 정말 이제 남북문제, 한반도 문제의 중심에 대한민국 정부가 서야 한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