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KB투자증권은 9일 CJ CGV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일 대비 0.84% 내린 7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1억원, 3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국내 박스오피스 성장도 전년대비 1.8%에 그쳤고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도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 부진을 목표주가 하향조정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10월에도 중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18.9%의 역성장을 지속하면서 4분기 영화산업 업황 반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과거와 같이 50% 이상의 고성장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어 “터키법인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비용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전방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비용구조 부담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신흥시장의 박스오피스 성장 방향을 여전히 유효하며, 터키에서의 성과는 성수기인 4분기부터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