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리프팅, 몇년 전부터 강남 성형외과 중심으로 유행한 시술
-성형외과 전문의 “금실리프팅 부작용 잇따라 이미 사장된 시술”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국정농단의 중심인물인 최순실 씨가 자주 이용했다는 강남 성형외과 김모 원장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최 씨가 김 원장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금실리프팅’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실리프팅은 지난 몇년 전부터 강남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유행한 시술이다. 금실리프팅이란 식약처에서 승인을 받은 금실을 피부 진피층 아래에 삽입하는 시술로 바늘 안쪽에 나선형의 실을 삽입해 이마, 팔자주름, 턱, 목 등 전신에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실은 순도 99.9%의 순금을 사용한다. 유행 당시 금실리프팅은 피부 조직에 콜라겐 형성을 도와 노화를 막고 탄력감을 주며 주변 조직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금실리프팅은 잇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현재 금실리프팅을 시술하는 성형외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형외과의사회 관계자는 “금은 금속 성분으로 몸 속에서 열을 발생시키고 염증반응을 동반하는 물질”이라며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시술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험을 한 환자가 많았다”고 말했다.
과거 무릎이 아플 때 금침을 맞으면 통증이 가라앉았는데 이처럼 몸 속에 들어간 금 성분이 열을 발생시켜 온찜질을 하는 효과를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주 소량의 금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지만 금실리프팅은 많은 부작용 사례로 지금은 사장된 시술”이라며 “현재 금실리프팅을 한다는 성형외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지금은 녹는 실을 쓰는 시술을 하는 병원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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