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크라운제과가 경영권 승계 이슈에 24일 주가가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일 대비 8.26% 오른 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크라운제과의 인적분할 결정 이후 경영권 승계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21일 식품제조부터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존속회사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분할 존속회사는 지주회사인 ‘크라운해태홀딩스’로 명칭을 바꾸고 투자와 브랜드 사업에 집중하며 신설회사 ‘크라운제과’는 식품제조와 판매 사업을 맡게 된다.

현재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7.4%, 두라푸드가 20.1%의 크라운제과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두라푸드의 최대주주는 윤 회장의 장남인 윤석빈 크라운제과 대표(59.6%)다.

오경석,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크라운제과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주사가 매입이나 교환을 통해 신설 ‘크라운제과’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경영권 승계 이슈가 주가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로 잡히는 해태제과 실적 기대감으로 분할 후, 가장 좋은 투자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일반적인 음식료 주식의 바닥 P/E는 10배대 초중반인데 현 주가가 지속된다는 가정하에 신설되는 크라운제과의 분할 시가총액 대비 2016년 예상 P/E가 8.7배”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의 제과부문 부진으로 크라운제과 별도 부문 추정 영업이익은 지난 수년간 가장 낮은 수준인 280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평균회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