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시흥동 오미생태공원서 주민 만나 생활 불편·지역 현안 청취

지난달 22일 금천체육공원서 첫 현장톡…버스정류장·항공기 소음 등 생활민원 청취

정해진 일정·형식 없이 공원부터 G밸리 일터, 외국인 주민 생활 현장까지 소통 확대

최기창 구청장이 지난달 22일 금천체육공원에서 첫 현장톡을 진행했다.
최기창 구청장이 지난달 22일 금천체육공원에서 첫 현장톡을 진행했다.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최기찬 금천구청장이 주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 일상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을 듣는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강화한다.

금천구는 최 구청장이 3일 시흥동 오미생태공원에서 주민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는 ‘금천현장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천현장톡은 최 구청장이 정해진 일정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생활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격의 없이 대화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활 불편과 정책 건의, 구정에 대한 의견을 자연스럽게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최 구청장은 지난달 22일 금천체육공원에서 첫 현장톡을 진행했다. 공원을 찾은 주민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당시 주민들은 비가림 시설이 없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편을 비롯해 늦은 시간 항공기 소음, 도로 열선 설치, 하수구 정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 구청장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구는 이번 오미생태공원 현장톡을 시작으로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원 등 생활공간은 물론 G밸리 기업 현장과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 현장으로 소통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공원 이용 주민뿐 아니라 금천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기업인과 근로자, 외국인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정해진 시기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들이 생활하는 현장을 찾아 일상 속 작은 불편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제안까지 꼼꼼하게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천구에서 생활하고 일하며 삶을 꾸려가는 모든 분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가 구정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