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24일 통과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충격에 빠졌다.
24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어제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해임건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아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가결돼 당황스럽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 장관 해임건의안 통과의 후폭풍으로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일정의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농식품부에 대한 국감의 경우, 야당에서 해임건의안을 가결한 만큼 국정감사에 장관이 참석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아 파행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국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170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무기명 표결을 시작했고 찬성 160명, 반대 7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임철호 농림부 장관(1955년), 권오병 문교부 장관(1969년), 오치성 내무부 장관(1971년), 임동원 통일부 장관(2001년),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2003년)에 이어 헌정사상 6번째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공동 제출한 해임건의안이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국민의당의 가세로 이날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의 수용여부를 비롯해 김 장관의 거취 문제가 향후 정국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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