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이민정이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용돈을 정하는 일로 고민했다.
이민정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이민정 초딩아들 용돈 정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민정은 “아이가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13살이 된다. 혼자서 다니면서 뭐도 사먹고 하는 나이가 됐다”라며 “용돈 카드를 만들어 한 달에 정해진 액수를 넣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이 아들에게 용돈으로 얼마를 원하냐고 묻자 아들은 “한 달에 10만원”이라더니 “그것보다 조금만 더”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아들의 용돈을 정하기 위해 아들이 주로 소비를 할만한 곳을 돌아봤다.
우선 편의점에서는 컵라면, 삼각김밥, 물 등을 살 경우 7800원, 분식집에서는 떡볶이, 어묵, 김말이 튀김을 먹을 경우 8700원이 들었다. 이민정은 “아들이 평소 먹는 양보다 적게 시켰다”며 “비싸다. 5000원 안쪽으로 끝나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아들이 좋아하는 타코 식당. 이민정은 그곳에서도 1만원 초중반대인 메뉴 가격을 확인하더니 “비싸다”고 한숨을 쉬었다.
마지막으로 이민정은 아트박스에 들러 노트, 지우개 등 학용품을 사더니, 이번에도 “별로 안 샀는데 3만원이나 나왔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준비물 값까지 포함해서 1주일에 4만원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라고 결정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아들의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고민하는 모습 보기 좋다”, “소박하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초등학생은 한 달 용돈이 5만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민정이 정한 액수는 여러 설문조사에서 제시된 초등학생 용돈 액수보다는 높은 편이다.
EBS 초등온이 지난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초등학생 한 달 용돈을 물은 결과 ‘5만원 이하’가 92%, ‘5만원 초과’는 8%였다.
또 미성년 자녀들의 경제 플랫폼인 하나은행 아이부자에서는 자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 한 달 평균 용돈이 4만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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