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기업 제조공장이 모여있는 울산의 근로자 평균 임금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1인당 임금 총액’을 분석한 결과 울산이 428만9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직장인 1인당 평균 월급이 가장 많다는 뜻이다.
전국 평균은 341만6000원이다. 울산에는 자동차와 선박, 기계 등 대기업 제조업체와 협력업체가 밀집돼 있다. 대표적으로 울산에 있는 현대ㆍ기아자동차 공장 근로자는 ‘귀족노조’라고 불리울 만큼 높은 임금을 자랑한다. 서울는 383만3000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금융ㆍ보험, 과학기술서비스업,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서비스업 등 고임금 업종이 집중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기업 제조업체가 있는 충남(352만3000원)과 전남(346만6000원)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임금 총액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임금 총액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도로 25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제조업 비중이 가장 낮고 임금 수준이 낮은 숙박ㆍ음식점업 등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국 평균 임금(=100)을 기준으로 시ㆍ도별 상대 임금 수준을 살펴보면 울산은 전국 평균의 125.5%, 제주도는 75.1%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임금상승률은 충북이 5.4%로 가장 높았다.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적십자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공기업 이전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강원도도 4.8%의 높은 임금상승률을나타냈다.
1인당 근로시간은 충북(185.6시간)과 경남(184.4시간)이 가장 길었고 서울(168.0시간)이 가장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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