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에 제동이 걸리면서 한진해운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약속했던 지원이 불투명해지자 투자심리가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9시 2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거래일보다 115원(8.95%)내린 1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진그룹은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재 400억원과 대한항공을 통해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1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금융기관에 ㈜한진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대출받아 400억원을 마련해 지난 13일 사재출연을 완료했다.

600억원 지원분에 대해서는 대한항공 이사회가 지난 10일 한진해운의 롱비치터미널을 먼저 담보로 잡고서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으려면 한진해운이 이미 담보 대출을 받은 6개해외 금융기관과 또 다른 대주주인 MSC(보유 지분 46%)로부터 모두 동의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정부와 해운업계 모두 그 실현 가능성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에 대한항공은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롱비치터미널을 담보로 잡는 원안이 사실상 불발된데 따라 대안모색에 들어갔으나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채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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