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모형·영상으로 정비 후 미래 모습 공개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의 미래 모습을 주민들이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신속통합기획 전시’를 처음 선보인다. 도봉구를 시작으로 동작구와 은평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도봉구청 로비에서 ‘찾아가는 신속통합기획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의 계획 내용과 건축모형, 영상 등을 주민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전시해 별도의 전시장을 찾지 않고도 정비사업 이후 지역의 변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건축물의 배치와 높이, 도로·공원·보행체계 등 지역의 변화 모습을 건축모형과 시각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구역별 주민설명회에서 활용했던 건축모형을 일정 기간 공개해 보다 많은 주민이 정비계획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첫 전시는 도봉구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어 동작구에서는 다음 달 19일부터 30일까지, 은평구에서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각 자치구청 로비에서 전시가 열린다. 자치구별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추진 현황과 구역별 주요 계획, 모형·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과 서울시, 자치구, 전문가가 함께 정비계획 방향을 마련하는 공공지원 제도다. 현재 서울시 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는 총 314곳으로, 이 가운데 200곳의 기획이 완료됐다.

이번 순회 전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신속통합기획 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운영 성과와 관람객 반응을 살펴 향후 전시 대상과 운영 방식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정비계획은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도면이나 자료만으로는 우리 동네가 어떻게 달라질지 체감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전시를 통해 주민들이 계획과 미래 모습을 보다 쉽고 가까이에서 만나고 신속통합기획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qu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