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 동맹 재확인…대미 전략 투자 협의 결실 및 정상 합의 이행
조현 “北美 대화 페이스메이커 지원…대북 정책 공조 지속”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한미 동맹 강화와 호르무즈 해협 기여 방안, 북미 대화 재개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이 18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 D.C.에서 루비오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관계,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 장관 간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개최됐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철통같은 한미 동맹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핵심 축인 한미 동맹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현재 양국 간에 진행 중인 대미 전략 투자 사업 협의가 조속히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 자료(Joint Fact Sheet)’를 비롯한 양 정상 간 주요 합의 사항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지속 소통하기로 했다.
한반도 안보 현안과 관련해서는 대화와 외교를 통한 비핵화 추진 노력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북미 대화를 포함한 대북 정책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긴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루비오 장관은 최근 이란을 포함한 중동 정세와 역내 평화·안정 회복을 위한 미국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에 조 장관은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적극적인 리더십을 평가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실질적 기여 의지를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긍정적 동력을 더욱 확대하고,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협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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