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 [뉴시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 [뉴시스]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부모님과의 여섯 번째 합가를 앞두고 고향인 캐나다를 찾아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주은의 유튜브 채널 ‘깡주은’에는 지난 16일 ‘강주은 패밀리 합체! 여전히 스윗한 부모님과 함께하는 일주일’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주은은 부모님이 다음달 합가를 위해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리며 “우리가 벌써 6번째로 함께 살게 되는 거다. 믿기지 않는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부모님과의 합가를 먼저 제안한 배우인 남편 최민수를 두고는 “지금까지 아무리 남편과 살아온 게 힘들었더라도 이제 와서는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곧 부모님과 함께 지낼 예정이지만, 강주은은 미리 캐나다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직접 고향집을 찾았다.

그는 “부모님이 ‘우리가 곧 가는데 오지 마’라고 하신다”면서도 “하지만 캐나다에 마미, 대디가 있으니까 사실 내 마음은 항상 가고 싶다”며 부모님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3개월 만에 캐나다 자택에 도착한 강주은은 부모님과 따뜻하게 포옹하며 재회했다. 이후 부모님이 정성스럽게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오랜만에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주은은 부모님과 유명 스테이크 하우스에 방문해 “부모님이 아무래도 내가 와 있어야지 (밖을) 마음 먹고 나오신다”며 “자리를 이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는 게 아니니까 (아쉽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강주은의 어머니는 “우리 주은이와 함께 있으면 항상 꽃이 핀다”며 딸과 함께하는 지금의 시간을 반겼다.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지는 속에서 어머니가 “자꾸 기억력이 없어진다”고 속상해하자, 강주은은 어머니를 다독이며 “꼭 기억하지 않아도 된다. 오늘이 중요하다”면서 “어제, 그제 뭐 했느냐보다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보물처럼 느껴진다”며 “멀리 떨어져 살아 자주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의 일주일을 마치고 떠나는 마지막 날에는 이별의 아쉬움이 짙게 드리웠다. 공항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강주은은 “항상 떠날 때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즐거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면서 “이렇게 30년 넘게 캐나다와 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이런 감정에 전문이 돼야 했는데 그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강주은은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으로, 당시 대회를 계기로 최민수와 인연을 맺어 이듬해 결혼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강주은은 현재 홈쇼핑 쇼 호스트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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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