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수천만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70)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육씨가 “딸 장윤정이 전라도에 있는 섬으로 보내려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카드값으로 썼다 장윤정 엄마 결국 구속…용서 받지 못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영상에서 과거 육씨와 관련된 일화를 언급했다.
이진호는 “당시 제가 육씨 집에 갔었는데, 육씨가 지도를 하나 가지고 와서 보이지도 않는 전라도 섬을 가리키면서 바로 여기로 보내려고 했다는 거다”라며 “육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끌려가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고 주장했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이 같은 주장을 언급하면서 장윤정이 가족들과의 갈등을 이어오다 결국 관계를 정리한 것이라고 봤다.
그는 “장윤정은 가족으로부터 계속 공격을 당하니까 모든 인연을 끊고 아예 정리를 한 것이고, 가족들로부터 도망을 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씨는 지인을 속여 31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10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육씨가 과거 사기죄로 약식명령 등을 받은 사실을 참작하면서 “죄질이 불량하다”고 질타했고, 육씨는 이날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육씨는 2024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유명 가수인 딸 장씨를 언급하면서 투자 명목으로 지인에게 세차례에 걸쳐 3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6월 모친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전혀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측은 “십수년 동안 모친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며 “모친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문자메시지와 투자 관련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며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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