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46)이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46)을 상대로 면접교섭 방해금지와 아들 승재군의 사진·영상 게시금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허양임이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라며 고지용을 상대로 소송을 내자 고지용이 양육비 미지급은 사실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고지용은 투병 때문에 어쩔 수 없었으며 현재는 양육비를 성실히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고지용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에 따르면, 고지용이 매달 지급해야하는 양육비는 180만원 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고지용은 이혼 직후 간경화, 간경변, 쇼크 등으로 투병생활을 이어온 만큼 부득이하게 양육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사 측은 “고지용이 이혼 후 약 일주일 만에 쓰러져 병원에 갔다”며 “본인 병 치료비도 감당이 안되는 상황에서 양육비를 줄 수 있었겠느냐”고 밝혔다.
고지용 측에 따르면, 그는 2024년 4월24일 허양임과 합의 이혼한 뒤 같은 해 5월 9일 간경화와 간경변, 쇼크 등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약 2년간 수차례 입원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양육비 지급과 자녀 면접교섭 등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졌다고 고지용 측은 주장했다.
고지용은 오랜 투병 생활 끝에 건강을 회복한 뒤 최근 틱톡 라이브를 통해 소통을 재개했으며, 올 7월21일 마운틴무브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하고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고지용 씨와 계약을 한 것이 올 7월”이라며 “고지용 씨는 수입이 생기자 마자 병원비는 생각하지 않고 양육비부터 주더라”며 양육비를 성실히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밀린 양육비를 전부 줄 수 없지만, 이제 조금 살 수 있으니 분할납부를 하겠다고 허양임에게 얘기했다”며 “대신 아이를 만나게 해 달라고 했더니, 다시 내용증명을 보내고 ‘안된다. 돈 전부 달라. 분할 못받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고지용 측은 전날 전처 허양임에 대해 전날 면접교섭 방해 금지 및 아동 사진, 영상 게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고지용 측에 따르면 허양임은 투병중인 고지용에게 양육비 지급을 강요하면서 가압류신청으로 계좌, 보험 등을 압류했다.
이에 고지용 측은 “내용 증명을 통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명시했으나 대답이 없었다”며 “이미 정기적인 양육비를 지불 중이지만 아이를 보여주지 않는 태도와 아동보호법위반을 경고해도 무시하고 병원 홍보에 아이를 이용하는것에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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