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거래소에 신종 피싱 대응 노하우 공유

AML·FDS 협업 기반 금융사기 대응 체계 강화

1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종 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 신한은행과 디지털엑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디지털엑스]
15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신종 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에서 신한은행과 디지털엑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디지털엑스]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은행이 미래에셋의 디지털자산 투자 플랫폼 ‘디지털엑스’와 1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과 신종 피싱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종 피싱 대응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실무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제도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가 관련 세미나를 연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현재 디지털엑스는 신한은행과 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으며, 작년 12월 계약을 1년 연장한 바 있다.

세미나에서는 신한은행의 신종 피싱 대응 체계와 주요 사례를 비롯해 가상자산사업자에서 발생하는 주요 피싱 유형과 대응 체계, 금융사기 탐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이 다뤄졌다.

신종 피싱 대응 제도는 기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환급에 관한 특별법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투자사기와 가상자산을 악용한 금융사기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디지털엑스의 자금세탁방지(AML) 조직과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운영 조직이 함께 참여했다. 고도화하는 금융사기에 대응하려면 범죄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AML과 실시간 이상거래를 포착하는 FDS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디지털엑스는 오는 10월 1일 관련 제도 시행에 맞춰 내부 업무 절차와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AML·FDS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금융회사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