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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읽남’ 김광석 “과도한 ‘R의 공포’ 경계…내년 주가·부동산 폭등 없이 강보합” [머니페스타]
[헤럴드경제=노아름·유혜림 기자] “물결(실제 경기)과 물장구(시장공포)를 구분합시다.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을 이해한 상태에서 물장구가 튀면, 위기와 공포를 구분해야 합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경읽남)’로 불리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 ‘헤럴드 머니페스타 2024’에서 경기침체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하며 경제전망 및 주요 경제 이슈를 분석해왔다. 현재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인 그는 ‘피벗의 시대, 돈의 대이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실장은 “2025년 금리 인하와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가 도래하는 ‘피벗의 시대’가 온다”며 “고물가, 고금리에서 벗어나겠지만 저성장
2024-10-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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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운용 “디딤펀드, 채권+α 수익률 목표…공모주로 추가 수익”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HDC자산운용이 14일 채권수익률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하는 자사 디딤펀드인 'HDC 디딤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HDC자산운용이 지난 2015년 설정한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재구조화한 펀드다. 이 펀드는 매년 결산 이후 주식 편입 한도 10% 이내로 초기 운용을 시작하다가 성과가 개선될 때 주식 한도를 10%→20%→30% 순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또 하락장에 진입할 땐 주식 편입 한도를 순차적(10%→5%→0%)로 줄이면서 손실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종 HDC자산운용 상무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 CMA, 채권형 펀드보다 약간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손실이 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게 관리되는 상품으로 특히 주도주와 공모주
2024-10-1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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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장성 의문에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외국인 지분율 ‘연중 바닥’
국내 증시의 정보기술(IT) 분야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카카오(네카오)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중 최저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기술 우위를 굳혀가는 반면, 국내 IT 기업들은 생성형 AI 비전과 서비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빠진 결과로 분석된다. 한미 금리 인하에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만 깊어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코스콤에 따르면, ‘네카오’를 보유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일제히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네이버와 카카오의 외국인 비중은 각각 42.59%(9월 20일), 26.1%(9월 10일)였다. 연초 네이버의 외국인 지분율은 48.34%로 올 들어 5.41%포인트 낮아졌다. 불과 2년만 해도 50%대를 웃돌았지만 이달 들어선 43%대도 뚫지 못하는 상태다. 카카오의 외국인 비중은
2024-10-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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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정밀, MBK 공개매수 끝나자 8% 급락…고려아연 장중 신고가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를 종료한 다음날인 15일 영풍정밀 주가가 8% 넘게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정밀은 전장 대비 2700원(8.78%) 내린 2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대 하락률은 9.92%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가 전날까지 주당 3만원에 단독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수는 830주에 불과했다. 발행주식총수의 최대 43.43%(684만801주)를 사들이려는 목표치에 비해 한참 낮은 물량이었다. 하지만 MBK는 영풍과 함께 진행한 공개매수에서 이미 고려아연 지분율 5.43%를 확보하면서 승기를 잡아 되레 공개매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의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오는 21일 끝난다. 최 회장을 비롯한 최씨 일가는 특수목적법인(SPC) 제리코파트너스를 통해 사재를 털어 주당 3만5000원에
2024-10-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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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손실' 김상태 신한證 사장 “비상대책반 가동…책임 통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1300억원 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선물 매매 운용 손실과 관련, 책임을 통감한다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회사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최고경영자(CEO)로서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책임을 크게 통감한다"며 "위기 상황을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는 데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상대책반'을 공식적, 체계적으로 가동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사실관계와 원인 파악이 명확해지면 단계 단계, 여러 방법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초 ETP LP(유동성공급) 업무를 수행하는 법인선물옵션부에서 본래의 목적과 허용된 범위를 넘어서는 장내 선물 매매가 있었고 당시 시장의 급락 상황 속에서 대규모 매매손실이 발생했다"며 "이
2024-10-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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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4% 올라 2630선 되찾아…코스닥도 상승 마감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코스피가 15일 0.4% 가까이 올라 263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26억원, 224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46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오른 1361.3원으로, 지난 8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간밤 엔비디아 강세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훈풍을 받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종목 전반으로 온기가 번지지 못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 훈풍이 유입됐다"며 "다만 전날 미국 채권시장
2024-10-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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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지분율도 연중 바닥…외국인 짐 싸는 ‘네카오’[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내 증시의 정보기술(IT) 분야 대장주이자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카카오(네카오)의 외국인 지분율이 연중 최저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기술 우위를 굳혀가는 반면, 국내 IT 기업들은 생성형 AI 비전과 서비스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빠진 결과로 분석된다. 한미 금리 인하에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 매수를 노린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만 깊어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코스콤에 따르면, ‘네카오’를 보유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 일제히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네이버와 카카오의 외국인 비중은 각각 42.59%(9월 20일), 26.1%(9월 10일)였다. 연초 네이버의 외국인 지분율은 48.34%로 올 들어 5.41%포인트(p) 낮아졌다. 불과 2년만 해도 50%대를 웃돌았지만 이달 들어선 43%대도 뚫
2024-10-1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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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택시’ 테슬라 급락세에 삼성SDI·LG엔솔 등 2차전지株 약세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로보택시' 실망감에 급락하자 14일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3.75% 하락한 35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1.13%), 포스코퓨처엠(-2.23%), LG에너지솔루션(-1.22%), 엘앤에프(-3.86%) 등도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2.76%), 에코프로비엠(-2.76%), 엔켐(-4.15%), 대주전자재료(-0.59%) 등이 약세였다. 이날 기관의 순매도 1, 2위인 종목은 각각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였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미국 금리 인하, 로보택시 기대감 등에 따른 업황 기대감에 이차전지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로보택시 공개 이후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10일 밤 '위, 로봇'
2024-10-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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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큰 손’ 국민연금·KIC “코인투자용 아니라지만”…국회가 들여다본 이유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한국 양대 ‘큰 손’인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가 비트코인 관련주에 투자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KIC가 “가상자산 투자 목적이 아니”라는 입장을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히 벤치마크 지수에 편입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다만, 국회에선 해당 관련주는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변동성이 클 뿐만 아니라 법인의 가상자산 직접 투자가 막힌 상황에서 “공적기금이 우회해서 간접 투자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헤럴드경제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KIC 제출 자료에 따르면, KIC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현황을 묻는 질의에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를 꼽았다. MSTR의 경우, 본업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보다는 세계 최대
2024-10-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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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 회장 "디딤펀드,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로 시장 공략"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금투업계 공동 브랜드인 ‘디딤펀드’가 출범한 가운데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퇴직연금의 근간이 되는 상품으로 베스트 셀러가 아닌 스테디셀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식형 펀드와 같이 높은 수익률은 아니지만 은행 이자 플러스 ‘알파(α)’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해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서유석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디딤펀드 출범식’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디딤펀드’는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개선하고자 도입된 금융투자업계 공동 브랜드다. 지난달 운용사 25곳이 펀드 이름에 ‘디딤’란 간판을 달고 일제히 출시됐다. 이날 출범식에선 25개 운용사 대표이사가 1사1펀드로 운용되는 자사 디딤펀드를 가입하면서 책임운용 의지를 표명하는 행
2024-10-1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