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BIFC서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 개최
금융·해운·조선 등 23개 기관 40여명 참석
신보·신한은행·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신규 참여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민선 9기 부산시의 해양금융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첫 회의가 열렸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Ⅱ) 22층 세미나실에서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해양금융종합센터(한국산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주요 해양금융기관과 부산은행,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중소조선공업협동조합,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업계 현장 목소리를 대변하는 단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 부울경영업본부, 신한은행 SOL클러스터 부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이 새롭게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민선9기 해양금융 정책방향과 신규 참석기관 소개, 전문가 연구 및 주제 발표, 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고병욱 연구위원이 ‘민선9기 해양수도 비전 달성을 위한 해양금융 발전 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KDX 손승태 경영전략본부장이 ‘해양금융 발전과 조각투자’를 주제로 KDX 조각투자 유통플랫폼 소개 및 해양금융과 새로운 금융방식의 연계 가능성을 논의했다.
올해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는 기존 4개 반에서 5개 반으로 확대하고 ‘해운산업반’을 신설해 해양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해운산업반에는 해운중개, 자산운용, 투자, 보험, 조각투자 등 각 분야 민간기업이 참여해 산업현장의 금융수요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는 지난 2018년 ‘부산해양금융협의체’ 구성, 2021년 ‘부산해양금융위크’ 통합개최를 거쳐 지난해 6월 ‘부산해양금융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바꾸고 같은해 7월 첫 정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시는 기존 정책금융기관 중심의 협력체계에 신용보증·시중은행·선주상호보험 등 다양한 금융·보험분야의 참여가 확대돼 해양금융 생태계 전반의 협력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정례회의를 계기로 해양금융 관련 기관간 정보를 공유하고 해운·투자·자산운용·보험·조각투자 등 다양한 해양산업 분야와 금융을 연계한 실질적 협업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엽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이 해양수도이자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해운·조선 등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며 “올해 신설한 해운산업반을 중심으로 다양한 민간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양산업과 금융을 연결하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