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청 안착에 검찰 지휘·통솔 해본 사람 있어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 분야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정기회 5차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정치 분야 질문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검찰 출신이라는 비판을 받는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관해 “(정부가)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로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짧은 시간 안에 다시 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장관이 또 한명을 뽑아서 제청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청와대의 추가검증을 놓고 “백지상태에서 다시 검증은 아닌 것 같다”며 “너무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진 게 아닌가. 그런 차원에서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권 내 검찰개혁 강경파를 중심으로 김 후보자가 2022년 대검찰청 형사부장 시절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공개 반대입장을 냈던 전력을 들어 반대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전날 “수사와 기소의 분리라는 형사사법 개혁의 대원칙에 적극 공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김 후보자 입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정리가 다 됐는데 지금 상태에서도 여전히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것”이라며“검찰개혁의 진위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인다고 강력하게 얘기했기 때문에 그걸 믿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중수청을 안착시키는 데는 결국 검찰에서 같이 생활했던 그리고 지휘와 통솔을 해 봤던 그런 사람이 있어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얼마나 지휘 통솔을 잘하느냐 그리고 조직을 잘 이해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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