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2016 서리풀페스티벌’
서초역~서초3동 사거리 차량통제
내달 2일 오후 3시, 서울 반포대로(서초역~서초3동 사거리) 구간 3만㎡(9075평)의 아스팔트가 도화지로 변신한다. 시민 20만명이 몰려 24만6000갑의 10가지 형형색색의 분필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낙서하며 일탈을 즐길수 있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이달 24일부터 9일간 세빛섬, 반포대로, 예술의 전당 등에서 ‘2016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은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4.4km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의 스케치북 등 총 60여개의 행사가 마련됐다.
서리풀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10월 2일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펼쳐지는 ‘서초강산퍼레이드’다. 30여 개팀 3900여 명이 참가한다.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세빛섬을 출발해 예술의 전당까지 4.4km 구간에서 오페라와 오케스트라, 장애인, 어린이, 또봇, 반려견, K-POP 스타 등이 총 출동하는 5개 섹션의 행진으로 꾸며졌다. 행렬 길이만도 700m나 된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가족형 축제 ‘지상최대 스케치북’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날 만큼은 1시간 동안 차량이 통제된 가운데 1년에 딱 한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서초구는 스케치북 행사 등에 주민 20만여명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26일에는 한전아트센터에서 서초구에 거주하는 9명의 예술인들로 구성된 7080 서초컬처클럽(SCC)의 첫 무료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공연은 쎄시봉 멤버 윤형주와 김세환, 혜은이, 남궁옥분, 권인하, 유열, 민해경, 성악가 김성일씨 등 총 9명이 출연해 70~80년대 추억의 히트곡 14곡을 선사한다.
반포동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에서 내달 1일 한불음악축제도 열린다. 축제의 마지막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1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만인 대합창’이 장식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을 영국의 에든버러, 프랑스 니스카니발에 버금가는 세계적 축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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