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3도심에 4개 광역도심 더한 서울시 다핵도시 구상에 ‘고덕․강일’ 신설
고덕비즈밸리·고덕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 연계해 인공지능(AI)·지식산업 특화지역 육성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서울시가 발표한 ‘G3 서울플랜’에서 고덕·강일이 ‘광역도심’으로 지정되면서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경제·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G3 서울플랜’은 서울을 세계 3대 도시 수준의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갖춘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민선9기 최상위 전략이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도심·여의도·강남 3도심에 4개 광역도심을 더해 다핵도시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고덕·강일, 상암·수색, 가산·구로, 창동·상계 등 4개 지역이 새롭게 광역도심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강동구는 기존 천호·길동 지역중심, 암사·고덕 지구중심에 더해 고덕·강일 일대가 광역도심으로 격상되며 도시 위상과 발전 잠재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서울시는 고덕·강일을 인공지능(AI) 등 지식기반산업 중심의 특화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주요 거점과 연계해 차세대 신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하남·성남 등 인접 수도권과의 광역 연계를 강화해 서울 동부권 경제생활권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획에는 강동구가 수립한 ‘강동 그랜드디자인 도시발전종합계획’의 핵심 구상인 ‘고덕비즈밸리·고덕차량기지 일대 핵심 관문거점 육성’ 방향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고덕비즈밸리, 고덕차량기지, 고덕공무원아파트 등 주요 사업지의 고밀 복합개발과 산업·경제 기능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동구는 광역도심 지정에 맞춰 일자리, 주거, 문화, 교통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광역도심 지정을 계기로 ‘인구 50만 동부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향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덕·강일 광역도심의 구체적인 발전 구상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강일 광역도심 지정은 강동구가 서울 동부권의 경제·산업을 선도하는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고덕비즈밸리와 고덕차량기지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 일자리와 문화, 생활이 어우러진 ‘내가 원하는 삶, 워너비 강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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