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산업 실태조사·장애인 접근성 개선 근거 마련
정책 기여 개인·기관·단체 표창 규정 신설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시가 산업 현황과 현장 수요를 토대로 게임·이스포츠 정책을 설계하고 장애인의 참여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김광철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게임·이스포츠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규모와 종사자 현황,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 사항 등을 파악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장애인의 게임 이용 접근성을 개선하고 이스포츠 참여를 지원할 수 있는 사업 근거도 명문화했다. 신체적 제약이나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게임을 즐기고 대회·교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게임산업 육성과 이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기관·단체를 표창할 수 있는 규정도 신설했다. 현장 종사자와 관련 조직의 활동을 격려하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서울시의회는 기대했다.
국내 게임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3조851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게임 수출액은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핵심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 문화콘텐츠가 결합하면서 산업적 가치와 확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게임과 이스포츠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콘텐츠와 AI, 첨단기술이 융합되는 미래 성장산업인 만큼 정확한 현황 파악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을 비롯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서울이 경쟁력과 포용성을 갖춘 ‘게임·더이스포츠 수도’로 도약하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비롯해 장애인 참여 확대, 관련 생태계 활성화, 유공자 발굴·격려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7toy7@heraldcorp.com

